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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1.10 지난 주일 말씀 요약

|지난 주일 말씀 요약 (김인수Br)


주제 : 일어나서 함께 가자 (아2:10)


금년도의 묵동교회의 표제어는 “일어나서 함께 가자”라는 아가서의 말씀입니다. 이 말씀은 사랑하는 자의 음성에 대한 술람미 여인의 시적 고백입니다. 작년 한해는 여러 가지로 울적하고 움츠러드는 시간들을 보냈습니다. 어떻게 살아 왔는지 무엇 때문에 사는지 많이 생각하는 시간들이기도 했습니다. 그래서 일어나서 함께 가자 라는 이 말씀은 우리에게 힘이 되는 말씀입니다.

여인에게 있어서 가장 큰 자존감은 사랑 받는 것입니다. 사랑하는 자로부터 존귀하게 여김을 받는 것입니다. 아가서가 주님과 성도(교회)와의 사랑의 관계를 담고 있다면 여인의 이 고백이야 말로 주님께서 우리에게 하시는 말씀이요 교회에게 하시는 말씀입니다. 우리가 무엇을 했느냐가 우리의 자존감이 아니라 주님께서 우리를 향한 사랑이 우리의 자존감이며 주님께서 우리를 어떻게 보시는가 하는 것이 우리의 자존감입니다. 실제로 이 여인은 시골 양치는 소녀였기에 햇볕에 그을려서 거무스름해 보이는 시골 처녀에 불과 했습니다. 솔로몬에게는 왕비가 육십이요 후궁이 팔십 명에 무수한 시녀들이 있었습니다.(아6:8) 그러나 솔로몬의 사랑 받는 여인은 술람미 여인 이었던 것입니다.


세상에서 내가 그리고 우리 묵동교회가 어떻게 보여 질지 모르나 비록 볼품없는 여인처럼 비춰 진다할지라도 나를 향한 주님의 음성은 그리고 묵동교회를 향한 주님의 음성은 “사랑하는 자”가 되는 것입니다. 주님께서 나와 같은 자를 사랑하신다고 하는 이 음성이 최고의 자존감이며 힘이 되는 것입니다. 주님께서 말씀 하십니다. “나의 사랑, 내 어여쁜 자야 일어나서 함께 가자” 이 말씀 앞에 어떻게 반응 하시겠습니까?


모세가 범죄 한 백성들을 위해 중보 하실 때 하나님은 모세에게 약속한 땅으로 올라가라고 하셨습니다. (출33:1) 다만 하나님은 자신은 이스라엘과 함께 동행 하지 않겠다는 것입니다. (출33:3) 이 말씀을 듣고서 모세는 슬펐을 것입니다. 하나님의 백성으로서 하나님이 함께 행하시지 않는다면 다른 민족과 구별되는 것이 없다고 했습니다. (출33:16) 실로 그러합니다. 성도의 삶에 주님이 동행하지 않는 다면 세상 사람들과 구별이 없는 것입니다. 성도의 삶에는 주님께서 함께 하십니다. 아무리 어려워도 아무리 답답한 일을 만나도 성도는 세상 사람이 갖지 못한 주님의 동행하심이 있습니다. 그러하기에 모세는 하나님께서 함께 동행 해 주시기를 간절히 구했습니다. (출33:15, 34:9) 그리고서 나서 성막을 통해 동행 해 주시는 하나님과 함께 할 수 있었습니다. (출40:36-37)


“일어나라 함께 가자”라는 말씀은 겟세마네 동산에서 기도를 마치시고 내려오신 예수님께서 제자들에게 하신 말씀이기도 합니다(마26:46) 주님께서는 자신에게 주어진 십자가의 길을 보시고 계셨습니다. 그러나 제자들은 주님의 마음에 함께 하지 못했습니다. 마침내 위험에 처한 주님을 두고 도망을 했습니다(마26:56) 이러한 제자들을 향해 부활하신 주님은 찾아오시고 사명을 주시고 그리고 말씀 하십니다. “볼지어다 내가 세상 끝날까지 너희와 항상 함께 있으리라”(마28:20) 그렇습니다. 주님께서는 우리와 함께 하시겠다는 것입니다.


이 약속의 말씀을 바라보고 2021년 한 해는 일어나서 주님과 함께하는 날들이 되기를 소망합니다. 또한 모든 성도들이 주님 안에서 함께 행하는 교회가 되기를 소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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